릭 라이더, 차기 미 연준 의장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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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라이더가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주 초 6%에서 최근 47%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에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월가와 밀접한 후보를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일어난 변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발표할 것을 예고했으며, 이에 따라 라이더는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다른 주요 후보로 언급되었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후보 가능성은 같은 기간 동안 64%에서 35%로 감소해 더 이상 주요한 경쟁자로 보기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하여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 재무부 당국자들이 최근 대형 채권 투자자들에게 라이더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연준 의장 후보군이 이미 4명으로 압축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모두 개인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 후보군에는 라이더 외에도 케빈 워시 전 이사와 케빈 해싯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포함되어 있다.

릭 라이더는 블랙록에서 약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전문가로, 처음에는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R3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2009년에 블랙록에 합류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연준 의장직에 적합한 후보임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릭 라이더의 승진 기회가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가 만약 의장직에 오른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정책에도 considerable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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