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난 24일, 혹한 속에서 땔감을 모으던 어린 소년 두 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소년들은 각각 14세와 13세로, 이들은 사촌 사이이며 가족을 위해 장작을 모으던 중 공격을 받았다. 사건에 대한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들은 추운 겨울에 음식을 조리하고 가족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장작을 모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 사건을 두고, 작전 중이던 병력이 옐로라인(이스라엘의 병력 철수선)을 넘었다고 주장하며, 사망한 소년들이 단순한 아이들이 아니라 군 관련자의 폭발물 설치를 방해하는 테러리스트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들은 이들이 옐로라인에서 멀리 떨어진 카말 아드완 병원 입구 근처에 있었으며, “의도적으로 무고한 아이들을 살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인권 사무소(OHCHR-OPT) 또한 옐로라인 인근에서 일어난 사건 중 두 명의 13세 소년이 포함된 사망 사건에 대해 확인했다.
이 사건은 수일 전, 21일에도 발생한 유사한 비극과 연결된다. 그날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13세 소년과 그의 아버지 등 최소 11명이 사망했으며, 부레이지 난민캠프 인근의 다른 공격에서는 세 형제가 동시에 생명을 잃었다. 이러한 잇따른 공격은 가자지구 내 어린이와 민간인의 안전을 더욱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드러낸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마지막 인질의 시신을 찾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은 여러 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마지막 인질이 발각되면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국경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유족의 슬픔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지역의 민간인들의 안전 문제는 국제적인 인권 논의에 있어서 중요한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신문과 뉴스매체는 이런 상황에 대한 미비된 정보와 의혹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보도할 필요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