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속 불법 리딩방 증가…금감원, AI로 사기 수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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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5000포인트,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증시가 이례적인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하여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불법 리딩방 사기범들은 유명 증권사 직원으로 사칭하며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링크를 통해 불법 단체 채팅방으로 끌어들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여 실존하는 전문가인 것처럼 가장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효과적인 수법으로, 사기범들은 초기 단계에서 수익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신뢰를 쌓아간 후, 나중에 투자금을 빼돌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들은 주가지수에 연동된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에 일정 금액을 베팅하게 유도한 후, 자금을 가로채서 잠적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유명 증권사 직원으로 접근하는 경우 해당 금융회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그 재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링크를 통한 채팅방 참여나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는 업체와는 어떠한 금융 거래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감원은 불법 리딩방과 같은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며, 사기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금감원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불법 리딩방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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