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1000 돌파…개미 투자자들, 하루 1조원 ETF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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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서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하루 약 1조원이 넘는 금액이 ETF에 베팅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투자 흐름은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의 자금 유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에는 코스닥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2조600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였고, 이 중 상당부분이 ETF 운용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KODEX 코스닥150 ETF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는 거래량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ETF 거래 중심의 활성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코스닥150에 5906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2749억원, TIGER 코스닥150에 83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 인해 KODEX 코스닥150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09% 상승하였으며, 코스닥150지수는 10.97%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시가총액 150위권 기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코스닥의 전체적인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러나, 코스닥 종목이 1823개로 많은 상황에서 시총 150위권 밖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상승세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버리지 ETF에 대한 높은 수요는 또한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이날 KODEX 코스닥150을 포함한 레버리지 ETF 5종에서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었고, 이는 가격이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했을 때 발생하는 매매 제한 조치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신규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금융투자교육원 레버리지 ETP 교육 사이트는 한때 마비되기도 하였다.

지난주에는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 산업 ETF와 KODEX 로봇액티브 ETF 등에 각각 3282억원, 1453억원이 유입되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피지와 같은 기업의 주가는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이처럼 특정 산업군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큰 시가총액을 지닌 종목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스닥지수가 1000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ETF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의 단기적인 변동성은 향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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