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 97%가 미국 금리 동결 예상… 차기 연준 의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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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열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7.2%에 달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2.8%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금리는 3.50~3.75%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FOMC회의보다 차기 Fed 의장 지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FOMC 위원들은 장기간 관망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에 시장은 새로운 Fed 의장 후보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 후보를 이르면 금주에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력한 후보군으로는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워시 전 Fed 이사, 그리고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CIO는 최근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지명 확률 50%로 1위를 기록하며, 차기 의장 후보 1순위로 부상했다. 뒤를 이어 워시 전 이사가 29%, 월러 이사가 9%의 지명 확률을 보이고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8%로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공식적으로 올해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해 미리 차기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2028년 1월31일까지 Fed 이사로 남아 있으면서도 여전히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중도 사퇴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금리 인하가 너무 지체되고 있다며 파월 의장에게 책임을 묻는 공격적인 발언을 해왔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새로운 Fed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정책 기조에 맞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과 같은 스타일의 의장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그린스펀 전 의장은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라이더 CIO는 차기 의장 후보 중 독특하게 경제 분석을 담은 리서치 노트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를 검토한 그는 생산성 급증이 노동 수요를 억제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헤드라인 지표보다 약함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 성장세는 견조하다”면서도 “노동 전반이 이 같은 경제적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1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며, 차기 Fed 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는 Fed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리크 라이더 CIO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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