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로 4분기 실적 상승…목표 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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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향 전력 인프라 매출 확대를 통해 4분기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목표 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유안타증권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LS 일렉트릭의 4분기 매출은 1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늘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전망치를 초과한 결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에 달한다고 분석되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전력 인프라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지목되었다. 4분기 전력 인프라 매출은 5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전반 매출이 3010억원으로 37.8% 증가하여 이 성과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배전변압기 매출도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8% 안팎의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 배전반은 낮은 납기 구조를 가진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 인식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되었다.

또한, LS 일렉트릭의 수주 잔고는 4분기 말 기준 약 5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원이 증가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중 초고압 변압기가 60%를 차지하며, 배전반이 21%를 기록하였다. 단기 실적 기여도가 높은 배전반과 중장기 매출 가시성이 높은 초고압 변압기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5~20%, 영업이익을 30~35%, 신규 수주를 5~10%로 제시하였는데, 이는 보수적인 예측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전반의 경우 수주 가시성이 높은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전반의 수주 잔고는 약 1조원에 달하며, 대부분의 매출 인식이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 완화와 설비 투자 확대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관세 부담이 지난해 피크아웃 구간에 접어든 이후 올해부터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수주에 대해서는 대부분 가격 인상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유타주에 배전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기로 결정하고, 약 2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지 생산 능력은 2028년부터는 연 4000억원, 2029년에는 7000억원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가능성은 추가적인 수주 확대에 따라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의 손현정 연구원은 CCP(Competitive Capability Premium) 상승과 함께 LS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수주 확대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하며, 배전반의 단기 비중이 높은 특성을 감안할 때 실적 추정치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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