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9,000달러(약 1억 2,707만 원)를 향해 서서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증시 개장 초반에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5,200달러(약 741만 원)를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역 증시에서는 상하이와 선전의 혼조세 속에 홍콩 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약한 상태이며, 지난주 대규모 환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는 뚜렷한 자금 유입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 또한 포지션 정리로 인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매매에 집중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0.7% 상승하며 8만 9,158달러(약 1억 2,727만 원)에 도달했다. 이더리움(ETH)도 2.5% 상승한 3,007달러(약 429만 원)로 마감했지만, XRP는 0.6% 하락하며 1.90달러(약 2,711원)로 마감하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 1,000억 달러(약 4,422조 원)로 소폭 상승하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상하이델타지수가 각각 0.21%와 0.22% 지난 금요일 상승했지만, 선전종합지수는 0.10% 하락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홍콩 항셍지수는 1.22% 상승하며 아시아 내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이러한 현상은 위안화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을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에서는 S&P500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헬스케어 섹터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메디케어 급여 지급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는 제안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다음 주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 설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도 예상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최대 300억 달러(약 42조 8,100억 원)를 추가 투자할 가능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비트코인 ETF에 신규 자금이 유입될지, 그리고 파생시장 내 움직임이 확대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두 조건이 충족되어야 비트코인이 현재의 박스권을突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시장 전반은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 간의 ‘디커플링’ 가능성 및 금과 비트코인 간의 자금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