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 2배 레버리지 ETF, 상반기 내 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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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우량주 단일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투기 과열 우려로 인해 허용하지 않았던 이 상품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투자자금을 한국 시장으로 다시 유입시키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상품과는 달리 국내에서 만큼은 비대칭 규제로 인해 투자자의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를 개선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레버리지 ETF의 배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플러스·마이너스 2배’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시 예정인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우량주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러한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안길 수 있는 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인버스 ETF를 통해 하락폭의 2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개별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3배 레버리지를 갖춘 ETF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위원장은 추가적으로 “미국의 경우 2020년 이후 출시된 신규 상품에서도 3배 레버리지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투자자 보호 측면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규제를 완화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관련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금융위원회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배당형 상품의 출시 역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옵션 만기 확대를 통해 다양한 커버드콜 ETF의 출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수 요건이 없는 액티브 ETF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들이 기대감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는 5170.81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보다 85.96포인트(1.69%)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5% 가까이 급등하며 25년 만에 1100선을 넘어섰고, 종가는 1133.52로 확인되었다. 이규환 대통령은 외국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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