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제조업 회복 위한 약달러 정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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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달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축통화 국가로서의 달러화 위상을 저버릴 수도 있지만, 당장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달러 인덱스(DXY)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한때 1.5% 하락하며 95.55에 도달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저치로,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가치를 부양하기 위한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압력을 통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을 주요 교역국에 부과하는 정책을 지속하며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등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제너럴 모터스(GM) 등 많은 미국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었다. 달러화의 약세는 이러한 수출 경쟁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과 일본의 통화 평가 절하를 비판하며, “나는 달러화를 요요처럼 조작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들의 정책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정부는 실제로 자연스러운 환율 변동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미-일 환율 공조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일고 있다.

28일 한국 거래소에서 달러 당 원화 가치는 1422.5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이와 관련된 외환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 조정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앞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하는 약달러 정책을 둘러싼 물가 상승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정치적 지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오히려 금 값은 최근 온스당 5200달러를 넘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금이 안전 자산으로 다시 주목받는 현실을 반영한다.

또한, 이번 조치들은 미국 달러화의 위신에 심각한 도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이 미국 달러화를 헤지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는 현상에 주목하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 어젠다를 제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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