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토큰, 파이코인(PI)이 약 0.17달러(약 244원) 이하로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0달러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4개의 인공지능(AI) 챗봇들이 해당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파이코인이 완전히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으나, 지속적인 매도세와 신뢰 하락이 지속될 경우 중대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들은 파이코인의 ‘제로 리스크’에 관해 어떻게 분석하는가. 챗GPT(ChatGPT)는 0달러 붕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극단적인 시나리오, 즉 ‘시장에서의 상장 폐지’와 같은 상황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심각한 매도 압력, 불충분한 펀더멘털, 악화된 시장 환경, 투자자 신뢰 상실”이 주요 리스크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6년 이전 기준으로 붕괴 확률을 20% 미만으로 추정했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플랫폼 X에 통합된 AI ‘그록(Grok)’ 또한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그록은 자산 가격이 0에 도달할 가능성을 5~10%로 분석하면서, 특히 ‘토큰 잠금 해제(unlock)’가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주목했다. 향후 30일간 1억 5,000만 개의 토큰이 시장에 유입될 예정이며, 하루 평균 약 500만 개가 유통되어 현재의 매도 분위기 속에서 가격 하락을 더 가속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구글의 AI 챗봇 ‘제미니(Gemini)’는 파이코인이 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붕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누구라도 구매 의사가 있다면 파이코인이 기술적으로 0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성패가 갈리는 한 해’로 정의하며, 경계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AI 챗봇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좀 더 기술적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그는 최근 파이코인의 RSI(상대강도지수)가 약 23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과매도 구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RSI가 30 이하일 경우 자산이 과도하게 매도된 신호로 여겨지며 이는 이후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파이코인(PI)의 가격 전망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시장에서의 신뢰 상실, 중앙화 논란, 불투명한 유통 구조 등은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백만 명의 지지자들이 존재하고 이 수요 자체가 가격 바닥을 지탱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AI 분석가 4인이 제시한 예측에 따르면, PI의 ‘0달러 붕괴’라는 극단적 시나리오는 당장의 현실은 아니라고 결론짓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명확한 개편이나 활용성 향상이 없다면, 시장에서의 생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파이코인이 진정한 탈중앙화 자산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반등뿐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수적인 시점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