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CZ, ‘존버’ 발언 논란 해명…“모든 코인에 해당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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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자신의 SNS에서 언급한 ‘존버(장기 보유)’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CZ는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 중 단순한 매수 후 보유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표현했지만, 이 발언이 왜곡된 해석을 초래하며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시발점은 지난 25일 CZ가 올린 게시글로, 그는 “수많은 트레이딩 전략을 지켜봤지만 단순한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모든 코인을 무작정 보유하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많은 이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비평가들은 “리스크가 큰 알트코인은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CZ의 발언이 대중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 10월에 있었던 암호화폐 시장 급락 사건의 여파로 CZ와 바이낸스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논란이 커지자 CZ는 28일 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내 발언에 대한 왜곡된 공포와 불확실성이 퍼지고 있다”며 직접 해명했다. 그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은 모든 코인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인터넷 기업이나 인공지능 기업이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듯, 암호화폐도 대부분은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모든 코인을 단순히 가지고 있다가는 손실이 명확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자신만의 조사와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DYOR(Do Your Own Research) 즉, 스스로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CZ의 해명 중에는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이 결여되어 있어, 그의 발언을 자산의 가치를 맹신하지 말고 신중하게 고찰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가 한 투자자는 “거래소가 장기 보유가 가능한 자산만 상장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자, CZ는 과거 나스닥의 사례를 들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10월 초 일본 시간으로 발생한 암호화폐 시장의 큰 급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 바이낸스의 기술적 오류로 인해 사용자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결과,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해 약 166만 명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이 사건은 바이낸스에 대한 신뢰 문제로 도화선이 되었고, 시장 불안감을 부추긴 요소가 되었다.

기업의 책임론에 대해 OKX의 CEO 스타 쉬는 “단기적인 인센티브와 무분별한 마케팅이 업계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거래소의 역할 재정을 촉구했다. 이와 동시에 캐시 우드는 “10월의 플래시 크래시 후 시장이 지나친 레버리지에 노출되었다”고 경고했다.

CZ의 논란은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장기 보유 전략에 대한 재검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와 같은 대형 암호화폐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지만, 다수의 알트코인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줄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CZ의 발언은 투자 판단을 위한 기준으로 삼을 수 없으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성향과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결국,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가 확립될 때에야 장기 보유와 같은 투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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