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7억6000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비중 7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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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7억 6천만 달러(약 2조 5,50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산된 포지션 중에서 롱 포지션이 약 72.35%를 차지한 반면, 숏 포지션은 27.65%에 불과하여 시장의 하방 압력이 상당히 높음을 나타냈다.

이번 청산의 주된 원인으로는 바이낸스가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을 기록했다. 해당 거래소에서 청산된 금액은 총 7억 7400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43.96%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 비율이 70.52%에 달했다. 다음으로 바이비트에서는 2억 6000만 달러(14.77%)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의 비율은 76.3%에놓였다. OKX는 약 2억 4900만 달러(14.14%)가 청산되었고, 롱 포지션이 59.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TX와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예외적으로 고율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HTX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51.45%에 달했고,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무려 89.72%의 청산이 발생하여 주목을 받았다.

코인별 상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24시간 동안 청산된 비트코인 포지션은 약 1억 3363만 달러에 달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140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44만 9150달러가 청산됐다. 이더리움(ETH)도 24시간 동안 약 493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솔라나(SOL)의 경우 72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그 중 롱 포지션이 37만 8950달러, 숏 포지션이 2760달러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금 관련 토큰들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XAUT는 4.31%, PAXG는 4.34%, XAU는 2.46%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들 역시 상당한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XAUT의 경우 66만 2330달러, XAU는 54만 5930달러의 청산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일부 알트코인에서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된 현상이다. AVAX는 4시간 동안 49만 318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SUI는 16만 505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를 통해 일부 알트코인이 일반적인 시장 추세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반대로 HYPE(-5.46%), ZEC(-6.76%), ASTER(-5.67%) 등 일부 알트코인은 5% 이상의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상당한 롱 포지션 청산을 초래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거래가 시장의 변동성을 증대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규모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경고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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