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파이(DeFi) 프로젝트인 1인치네트워크(1inch Network)의 네이티브 토큰인 1INCH가 시장 조정 속에서 급격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1INCH는 1월 28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약 20% 하락한 0.11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1INCH의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 하락은 일부 초기 투자자의 대량 매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1INCH의 가격 하락은 1월 27일 온체인 상에서 포착된 대규모 매도와 결부되어 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특정 ‘베스팅 지갑’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1INCH 토큰이 디파이 토큰 교환 플랫폼인 CoW 스왑을 통해 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에는 약 650만 달러에 달하는 실현 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1인치네트워크는 같은 날 공식 경로를 통해 “우리 팀이나 재단이 직접 통제하는 지갑에서는 1INCH 토큰을 매도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인치 측은 이번 매도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가 진행되면서 시장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1inch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1INCH는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의 거래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로서,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기 분배 과정에서 받은 토큰의 해제 시점이 도래하면서 이러한 매도 압력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토크노믹스 설계 및 락업 해제(vesting) 구조의 중요성을 재차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1인치네트워크는 공식적으로 토크노믹스 일부를 재검토하고 유동성 부족이나 시장 침체기에 대한 네트워크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앞으로 1inch가 어떻게 커뮤니티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으며, 초기 투자자들의 행동이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건전한 토크노믹스를 위한 락업 기간, 분배 속도, 유동성 조절 메커니즘 등의 개선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누가 매도했는가’를 넘어서, ‘왜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락업 해제 구조와 토크노믹스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1INCH의 사태는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토크노믹스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예상된다.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와 장기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