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MegaETH’의 메인넷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 프로젝트의 고유 토큰인 MEGA의 프리마켓 가격이 하루 만에 20%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이전의 기대감과는 다른 신중한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MegaETH는 오는 2월 9일 메인넷과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MEGA 선물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거래되는 MEGA 선물은 최근 24시간 동안 20% 하락해 한때 0.125달러(약 181원)로 떨어졌다. 현재 가격은 약간 반등하여 0.148달러(약 215원)로 거래되고 있다.
MEGA 토큰은 지난해 11월 ICO(암호화폐공개)에서 약 5,000만 달러(약 725억 원)의 자금 모집을 목표로 하였고, 실제로는 14억 달러(약 2조 318억 원)의 참여 요청을 받았다. 당시 MEGA 토큰의 평가가는 1달러였고, 전체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510억 원)로 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시세 기준으로 MEGA 토큰은 ICO 단가보다 50% 가까이 하락하여 초기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의 직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도 급변하고 있다.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는 MEGA 토큰이 메인넷 출시 시점에 10억 달러 이상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을 유지할 확률이 이날 73%로 떨어졌다. 이는 이달 초 94%에 달했던 수치와 비교할 때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과열된 시장 기대감이 현실적인 가치로 조정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프리마켓 가격 급락이 실제 메인넷 상장 시 초기 가격 추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시장의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MEGA의 가격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는 토크노믹스의 중요성이다. MEGA와 같은 주목받는 프로젝트조차도 내부 락업 물량, 유통량의 풀림, 그리고 FDV(완전 희석 시가총액)의 허상 등에 대한 분석이 부족할 경우 초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자들은 ‘토크노믹스 해부 능력’과 ‘온체인 데이터 분석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2026년이 되면 단순히 유명세에 의존해 투자하는 시대는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의 구조와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