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선호도 상승, 청와대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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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주식 투자에 대한 급격한 선호도 상승을 언급하며 “(투자의)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변화가 한국 경제의 뉴노멀로 정착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식이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주식이 재테크 선호 1위인 사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실장은 주식 선호도가 1위라는 결과가 단순한 우연이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주식 선호 1위의 결과는 제도적 개선, 기업의 실체, 산업의 위상, 자본에 대한 인식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처음으로 같은 방향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최근 한국 증시의 상황이 유동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 중요하게는 이 변화가 강력한 ‘실체’를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는 그의 발언은 변화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김 실장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발표한 것으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주식이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도 1위(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예·적금은 각각 23%, 20%의 선호도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금융 자산으로서 주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용범 실장은 주식 투자 선호도의 증가는 단순히 시장의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국 경제 구조와 인식의 본질적인 변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 가능하려면 정부와 기업 모두가 이 흐름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식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경제 정책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그리고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연속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 방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식 시장의 변화가 이처럼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의 투자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저금리 기조, 그리고 정책적 지원 등이 맞물리면서 가능한 일이다. 주식이 단순한 투자 대안에서 벗어나 재테크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한국 경제는 새로운 정상(normal)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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