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299660)는 최근 5거래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3.2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회사는 연구 중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CeliVax와 Ad5/35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항암 및 감염병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항문암 및 성기암을 대상으로 하는 BVAC-C, 위암과 유방암에 집중하는 BVAC-B, 전립선암과 뇌종양에 대한 BVAC-P,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췌장암을 아우르는 BVAC-M 등이 있다. 또한, COVID-19 예방 백신으로는 추가 접종 도움을 위한 ‘AdCLD-CoV19-1 OMI’를 개발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강창율 외로, 지분은 19.25%에 달한다. 최근 5일간의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기관 투자자는 소폭 매도세를 유지했다. 특히, 11월 1일에는 종가가 4,275원이었으며, 거래량은 522,574주에 이른다. 이는 개인이 -88,076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94,039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리드는 최근 WHO의 넥스트 팬데믹 경고 소식과 관련하여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생물보안법 및 백신 시장 확대 기대감과도 맞물려 있다. 이러한 모멘텀 속에서 셀리드는 바이오 유럽(BIO-Europe)과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등에 참여하는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익성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 부재로 우려가 제기되던 중 셀리드의 반등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연구 격차를 좀 더 좁히고 글로벌 임상 시험의 결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몇 차례의 급등세가 있었던 만큼, 다음 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주요 학회 일정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