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예측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발표와 함께, 해당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 HYPE의 가격이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 상승세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예측시장 확장은 기존 암호자산의 가격 변동성에만 의존하던 전통적인 구조에서 탈피해 정치, 경제, 사회적 이벤트까지 아우르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예측시장 플랫폼들은 파생상품과의 연결성이 부족해 유동성이 고립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하이퍼리퀴드는 동일 담보 풀을 이용해 여러 시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미국 대선 결과에 베팅을 하면서 동시에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가 이뤄진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인프라 확장 속에서, 레버리지에 주목한 밈코인 프로젝트 ‘매시 도지(MAXI)’도 인기를 끌고 있다. MAXI는 단순한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거래를 장려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보유자 전용 트레이딩 대회를 통해 실제 수익률(ROI)에 기반한 보상 구조를 마련했다. 이러한 혁신은 프로 관점의 트레이더들을 이끌어내며, 매시 도지를 레버리지 지향형 밈토큰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실질적인 자금 흐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를 통해 지난 10월 11일 한 지갑에서 매시 도지 생태계로 약 31만 4,000달러(약 4억 5,290만 원)가 단일 거래로 유입되었고, 다른 고래 지갑에서도 추가적으로 18만 9,000달러(약 2억 7,250만 원) 규모의 누적 매수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총 50만 3,000달러(약 7억 2,580만 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구성하고 있다.
매시 도지는 프리세일 단계에서 이미 450만 달러(약 64억 9,000만 원)를 모집했으며, 토큰의 판매가는 0.0002802달러 수준이다. 이는 L2 솔루션이나 솔라나(SOL) 기반의 토큰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더 나아가 매시 도지의 스테이킹 구조는 전체 공급량의 5%를 스테이킹 풀에 할당하여 장기 보유자에게 유동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보유자의 신념이 실제 토큰 가치에 반영되도록 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하이퍼리퀴드와 매시 도지의 부상은 단순한 새로운 프로토콜의 출현이 아닌,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통 거래와 탈중앙화 생태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 사용자 행동에 기반한 유연한 구조를 추구하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예측시장이 다가오는 대선 시즌과 결합될 경우, 더욱 관심을 끌며 새로운 투자 채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하이퍼리퀴드의 예측시장 확장과 매시 도지의 레버리지 지향 설계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크립토 투자자들의 행동 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단순한 홀딩에서 나아가, 토큰의 구조를 이해하고(on-chain 및 매크로 분석), 리스크를 관리하여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