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토요카도, 베이징 매장 사업에서 철수 “중일 관계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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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이토요카도가 베이징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자회사 화탕요카도 지분 90%를 중국 베이징신천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매출 부진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회사는 중일 관계의 악화가 실적에 영향 미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토요카도의 현재 베이징 매장은 단 한 곳에 불과하며, 2013년에는 9곳이 있던 상황에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회사는 청두 지역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발언 등으로 촉발된 중일 관계 긴장 속에서 이루어진 바, 매체들은 이토요카도의 철수가 실적 개선 가능성을 줄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나, 이토요카도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브랜드를 유지하며 운영권을 현지 파트너에게 넘기는 것이 중국의 변화하는 소비 시장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의 장이 CEO는 현재 중국 소비 시장은 여전히 역동적이며, 기업들은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의 낡은 사업 모델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한다. 이처럼 외국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고려하기보다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국이 일본 측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이토요카도는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적절한 대응책 모색과 함께 매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 일본 내 매체들은 이 상황에서 중일 관계가 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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