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구선수 니시다 유지가 올스타전에서 발생한 실수로 스태프에게 공을 맞혀 ‘슬라이딩 사과’를 함으로써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고베에서 열린 SV리그 남자부 올스타전 하프타임 연습 도중 벌어졌다. 니시다 선수는 서브를 시도하던 중 공이 빗나가 여성 스태프를 맞히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니시다는 즉시 그녀를 향해 달려가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표하기 위해 코트에 몸을 던졌다. 그의 사과 방식은 전통적인 일본식 사과인 ‘도게자’를 연상시키는 ‘슬라이딩 사과’였다. 관중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으며, 스태프 또한 니시다의 진솔한 사과를 보며 웃음으로 응답했다. 이후 니시다는 여러 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TV 해설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마찰로 머리가 탈까 걱정된다”는 농담을 던졌고, 해당 영상은 SNS에서 순식간에 퍼져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댓글에서는 “머리에는 아팠겠지만 분위기를 살렸다”, “운동선수답게 슬라이딩도 완벽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해외 사용자들도 “실수 이후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그는 진정한 존중을 느끼게 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니시다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스타전을 즐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스태프에게 공을 맞히게 되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큰 반응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현재 니시다 유지는 일본 남자 배구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었지만, 그의 진솔한 태도는 팬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같은 일화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