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3,000달러 재조정 중… ‘1억 4,600만 원’ 목표로 재축적 진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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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장은 최근 조정이 마무리된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인지에 대한 논의로 뜨거워지고 있다. 4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7만 3,350달러(약 1억 7,307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사이 1.5% 이상 하락했다. 하락폭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대선을 거치면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보였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비트코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로 양분되고 있다. 로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열풍이 선별적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근의 AI ‘에이전트’ 출시로 기술 산업 전반에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비트코인에 영향을 주며, 이전의 안전자산으로서의 기능이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세 개의 검은 까마귀’라는 하락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매도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은 20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6만 8,400달러(약 1억 529만 원)으로, 이 선이 무너지지 않아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과거 지지선은 8만 3,598달러(약 1억 2,234만 원)이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30 수준에 머물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진정한 반등 신호인 RSI 다이버전스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의 실물 연계 자산(RWA) 및 디파이(DeFi) 부문은 조정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암호화폐 기업 메르카도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루트스탁(Rootstock) 기반으로 2,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사모채권을 발행하며 실물 경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커스터디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어블록스는 스택스(STX) 레이어를 통합하여 비트코인 디파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고, 현재 비트코인 디파이에 잠금된 자산(TVL)은 약 55억 달러(약 8,0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 대한 전망은 비트코인이 6만 8,000~7만 2,000달러 구간에서 재축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유지된다면 6만 8,400달러의 지지선을 기반으로 이중바닥을 형성하고 향후 10만 달러(약 1억 4,638만 원)로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고유 특성인 탈중앙성과 독립정산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등장한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솔라나(SOL)의 속도를 결합하여 빠르고 저렴한 스마트 계약과 디앱, 밈코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약 3,120만 달러(약 456억 원)의 선판매 규모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트코인과 솔라나 두 진영을 연결하는 다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정체된 기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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