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여파로 스트레티지, 14% 주가 급락… 11조 원 손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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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 5,000달러로 하락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집중하는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의 주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중심의 투자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면서 주가는 하루 만에 14% 급락했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약 71만 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7만 6,000달러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500달러로 하락하면서 해당 보유분에 대한 평가손실은 약 75억 달러, 한화로 11조 16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약 14%의 손실을 나타내며, 시장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티지는 최근 855 BTC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목요일에 110달러로 거래되어 202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어난 일로,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의 스트레티지 예상 수익이 주당 -0.08달러로, 매출도 1억 1,88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직전 분기의 수익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낸다.

비트코인 가격과 실적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다시금 부각되며, 스트레티지는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비트코인 구매에 활용하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자산 가치 대비 약 1.09배로 거래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자본 조달이 가능하다고 평가되지만, 최근 평가손실로 인해 이러한 전략의 유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한편, 부동산 투자자로 잘 알려진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 계획을 재확인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돈은 카돈 캐피털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일 때 매수했으며, 가격이 더 떨어질 경우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현재 하락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어떤 가격에서도 매도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7%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20%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가격 예측과 장기 투자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와 카돈 간의 상반된 접근은 비트코인 투자 전략에 대한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토론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위험을 이해하며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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