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만 개 비트코인 보유 기업 ‘청산 가능성’… 비트코인 반등의 신호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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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신호로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 기업의 청산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먼트(Santiment) 창립자 막심 발라셰비치(Maksim Balashevich)는, 세일러의 보유 물량이 청산될 경우 비트코인의 역사적 반등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약 77만 1,99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7%에 해당한다. 가뜩이나 장기적인 침체가 우려되는 시장 속에서 스트레티지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도 있어 투자자들의 감시가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이 기업의 채무 만기는 2027년 말부터 2032년 사이로 예정되어 있어 당장 청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하는 예측도 적지 않다.

발라셰비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의미 있는 하락세를 보일 경우, 이미 고통의 바닥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험난한 시장 속에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극단적인 절망감이 강세장의 촉매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FTX 붕괴 시기에 비트코인이 약 15,500달러에서 30,000달러로 반등한 사례를 들었다.

한편, 발라셰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시기가 비트코인 시장 하락의 기점이 되었던 점을 지적했다. 당시 시장은 트럼프 취임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으나 가격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61,8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92,000~95,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산 우려가 불거지면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예상 중장기 전망에 대해 발라셰비치는 2026년 중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하면서도, “결국에는 이 가격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시각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시간은 좀 더 필요하지만, 결국 목표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핵심은 ‘심리’라고 발라셰비치는 강조한다. 그는 산티먼트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장 감정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심리를 기반으로 보다 명확한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 감정 분석 수치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 예측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과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제 시장의 ‘소음’ 속에서 진짜 가치를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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