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급락으로 주식 시장에서 소외된 상황… 회복 기대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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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섹터의 주요 대장주들이 연이어 급락하면서 전체 업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라는 두 개의 바이오 대장주가 최근 악재에 의해 급락하면서, KRX헬스케어 지수의 상승률이 2%대에 그치는 등 주식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코스닥 지수는 연초에 비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섹터는 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이후 바이오 업종은 일반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반등 없이 부진함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키트루다 로열티 조건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단 하루 만에 20% 이상 하락했다. 이런 급락은 바이오 업종 전반에 걸쳐 심리적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여러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또 다른 바이오 대장주 에이비엘바이오도 최근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BL301의 개발 우선순위 조정 소식으로 인해 주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기술 반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신을 키우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후속 임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테마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마이티 바이오시밀러&CDMO 액티브로, 연초 이후 7.6%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많은 바이오 액티브 상품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섹터의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바이오 업종은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과 함께 코스닥 주요 주도 섹터로 자리잡고 있어, 이와 같은 환경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바이오 및 헬스케어 테마 ETF에도 서서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에는 올 들어 1506억 원이 유입되었으며, TIGER 코스닥150 바이오테크와 TIME K바이오액티브에도 각각 300억 원 안팎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오 주가의 부진이 대장주의 급락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의 환경 개선과 기술 이전 모멘텀 등이 결합될 경우, 종목별로 차별화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의 최근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들 기업의 핵심 기술 가치는 여전히 온전하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바이오 섹터의 재편성과 회복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 기업의 기술이전 및 협업 소식에 주목하며, 향후 바이오 섹터의 성과를 확인해 볼 최적의 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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