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오는 19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모금행사를 포함하여 진행될 계획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발족식 이후 처음으로 참여국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평화위원회 첫 회의 초대장을 수십 개국 정상들에게 최근 발송했다. 미국 정부는 회의가 기금 모금 행사로 기획되고 있으며,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2단계 이행과 관련된 사항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장소는 ‘미국 평화연구소'(USIP)로, 이 기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로 개칭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화위원회가 당초 가자지구의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정립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여러 국제 분쟁에까지 관여할 수 있는 ‘유엔 대체 기구’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회의 초청장에는 ‘가자지구’라는 명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위원회의 헌장에는 다양한 국제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평화위원회에 참여 의사를 표명한 국가들은 미국을 포함하여 총 27개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벨라루스, 불가리아, 이집트,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요르단, 카자흐스탄, 코소보, 쿠웨이트, 몽골, 모로코, 파키스탄, 파라과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이 포함된다. 반면, 일부 서방 국가들은 초청을 거절하거나 참석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회의 참석 국가와 대표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는 각국 정상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가자지구의 평화 구상은 중동 분쟁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회의에 모든 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결과와 향후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