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크립토 대출 시장, 5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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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암호화폐 대출 시장은 550억 달러(약 80조 5,695억 원) 이상의 자산이 잠겨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보유 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에서 수익 창출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크립토 대출 플랫폼들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자포뱅크(Xapo Bank)는 지브롤터 금융서비스위원회(GFSC)의 규제를 받는 라이선스 은행으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최대 100만 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LTV(담보인정비율)는 20~40%로, 금리는 연 10%에서 시작하여 과거 유사 사건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보관 우선’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자포뱅크는 자산의 재사용 없이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보안과 규제 준수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넥소(Nexo)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150개국에서 32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이자 수익은 비트코인 최대 7%와 유로화 예치 시 최대 15%로 제공된다. 특히 NEXO 토큰을 일정량 이상 보유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률이 주어지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출 이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에이브(Aave)는 완전 탈중앙화된 디파이 플랫폼으로, 중개자 없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대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개 블록체인에서 380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이 있으며, 기존 대출 프로세스 없이 사용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과잉 담보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LTV가 자산에 따라 50~75%로 가변적이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다.

유호들러(YouHodler)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최대 90% LTV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연 3%의 저금리와 빠른 대출 승인 과정이 강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급격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레든(Ledn)은 비트코인과 USDC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대출 플랫폼으로, 예치금 증명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이 자신의 자산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25년 크립토 대출 시장은 단순히 이자를 제공하는 구조를 넘어, 디지털 자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의 파산 사례들은 사용자들에게 플랫폼 선택 시 보안과 투명성, 담보 운용 방식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의 미카(MiCA) 법안은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며, 크립토 대출 시장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닐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제 수익률 이상의 요소들을 면밀히 비교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크립토 대출은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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