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청산 규모 13억 달러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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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9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89% 상승하여 70,609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2,079달러로 소폭 상승한 반면, 리플은 1.35% 상승했지만 BNB와 솔라나 각각 0.87%, 0.80% 하락하며 알트코인 간 변동성이 나타났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조 3,958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4% 상승한 58.91%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점유율은 소폭 하락하여 10.48%에 달했다. 24시간 기준 총 거래량은 953억 달러로 집계되었고, 디파이 거래량은 17.45%, 스테이블코인은 26.70%, 파생상품 거래량은 18.36% 감소하여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 위축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총 13억 2,500만 달러에 달며, 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리스크 증가를 시사한다. 롱 포지션 청산 비중은 49.1%로 6억 5,000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 비중은 50.9%로 6억 7,500만 달러로 나타나 균형 잡힌 청산 양상을 보였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에서 약 5억 달러, 바이비트에서 1.8억 달러가 청산되는 등 활발한 포지션 종료가 이루어졌다.

코인별 청산 규모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억 1,584만 달러로 가장 높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6,494만 달러, 솔라나는 810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러한 활동은 주요 코인에서 포지션 종료가 활발히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정책 및 정치 뉴스 측면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3.18억 달러 및 1.66억 달러 규모의 주간 자금 유출을 겪었다. 특히 GBTC 및 ETHA에서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두드러진 반면, XRP는 3,904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일부 BTC ETF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빗썸의 보상금 오입금 사고로 약 130억 원 가량이 여전히 회수되지 않아 금융당국 차원의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암호화폐 고위험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규제 로드맵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결국 2026년 2월 9일의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점유율을 늘렸지만, ETF로의 자금 순유출과 거래량 감소, 대규모 포지션 청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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