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라리 크라스너 검사는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와 그의 아메리카 PAC를 상대로 유권자들에게 매일 100만 달러를 주는 이벤트가 불법 복권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크라스너는 본인의 민주당 소속이 소송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히며, 만약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비슷한 행사를 진행했다면 역시 소송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스너는 월요일 법정에서 머스크와 그의 정치 행동 위원회가 큰 금액의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불법 복권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감추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testify했다. 그는 이 프로모션을 ‘사기’라고 일컬으며, 아메리카 PAC이 지금까지 지급한 금액이 1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제1 수정헌법의 권리는 없다”고 크라스너는 강조하며 법원에서의 검토를 요청했다. 크라스너는 자신의 정치적 소속이 소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패러럴리, 그는 2016년부터 테슬라를 타고 있다고 밝혔으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표명했다.
머스크의 아메리카 PAC 재무 책임자인 크리스 고버는 이번 소송이 “엘론 머스크를 침묵시키려는 필라델피아의 검찰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버는 소송에 대해 “어떤 검찰도 제1 수정헌법의 자유를 박탈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PAC의 유권자 복권이 불법 복권의 요소를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계약 의무를 설정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히 스포트라이트에 서는 것이 아닌 협약의 일환으로 보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크라스너 측의 변호사인 존 서머스는 고버의 증언을 통해 이 사건이 소송에 대한 ‘명백한 책임 인정’이라고 평가하며, 머스크와 아메리카 PAC에 대한 소송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의 메커니즘을 겨냥한 이례적인 사례로, 향후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제공되는 프로모션의 법적 경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스너는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