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유니스왑에 국채 기반 토큰 ‘BUIDL’ 상장…DeFi 영역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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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에 자사의 국채 기반 토큰인 ‘BUIDL’을 상장했다. 이와 함께 유니스왑의 거버넌스 토큰인 UNI를 직접 매입했다고 포춘(Fortune)이 2월 11일 보도했다. 블랙록은 약 13조 4,000억 달러(한화 약 1경 9,000조 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DeFi(탈중앙화 금융) 토큰을 자산으로 편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BUIDL 토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UIDL은 블랙록이 2024년에 출시한 토큰화 국채 펀드로,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현재 BUIDL의 시가총액은 약 2조 6,000억 원(22억 달러)에 달하며, 이를 통해 미국 국채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 탄생한 것이다.

BUIDL 토큰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토큰화 자산’의 대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산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BUIDL의 출시는 블랙록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DeFi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투자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는 블랙록의 전략적인 방향성을 나타내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DeFi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블랙록의 진입은 향후 디지털 자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 차원의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상품들이 더욱 널리 사용될 것이며, 이는 금융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블랙록의 BUIDL 상장은 단순히 새로운 자산을 발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DeFi 시장이 전통 금융과 융합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 더 많은 예탁 세탁과 같은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DeFi의 성장세에 발맞춰 블랙록이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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