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극에 속은 프랑스 여성, 은행 상대로 소송 제기하며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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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 여성 A씨가 유명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범죄자에게 속아 거액을 송금한 뒤, 그 책임을 은행에 묻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A씨는 송금 메모에서 이상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이를 의심하지 않고 거래를 승인한 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A씨는 2023년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브래드 피트라고 주장하는 사기꾼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사기꾼은 신장암에 걸려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A씨에게 돈을 요구했고, A씨는 몇 개월에 걸쳐 총 83만 유로, 약 12억원을 송금했다. A씨는 처음에는 사기꾼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심지어 이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문제는 A씨가 2024년 여름에 ‘진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게 되면서 발생했다. 그 때까지도 A씨는 자신의 사기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사기꾼을 고소하는 한편, 관련 은행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问질하고 나섰다. 그녀는 “은행들이 송금 메모에서 나오는 수상한 내용들을 간과한 것은 명백한 오류”라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A씨의 주장은 송금 메모 중 일부가 “윌리엄 브래들리 피트 수술”이나 “윌리엄 브래들리 피트 신장 이식”과 같은 다소 특이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메시지들이 참고되지 않고 허가된 점에 대해 A씨는 은행의 부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은행들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브래드 피트 측은 이 사기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성명을 발표하며, 사기꾼들이 팬과 연예인 사이에 형성된 강력한 유대감을 악용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A씨의 소송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유사한 피해를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씨의 사례는 일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대 사회에서의 신뢰와 진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은행들은 고객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명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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