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르칸드주, 코끼리의 난폭한 공격으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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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르칸드주에서 발생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6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4명은 한 가족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중에는 1세과 3세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코끼리 5마리가 마을로 내려와 주택을 짓밟고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코끼리들은 벽을 부수고 문을 뽑아내며 마을 안으로 침입해 가족들을 짓밟았다고 주민들은 증언했다. 부상당한 어린이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르칸드주 당국은 순찰을 강화하고 코끼리의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자르칸드주에서는 최근 한 달간 연속적으로 야생 코끼리의 마을 습격이 발생하여 2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들이 발정기 동안 무리에서 분리돼 극도로 난폭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사건은 인도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스리랑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스리랑카 동부에서는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60대 여성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인도에서 코끼리는 힌두교 신자들에 의해 신성시되지만, 도시화와 삼림 훼손으로 이들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년 간 인도에서는 코끼리의 공격으로 2,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스리랑카 역시 2015년 이후 1,000명 이상이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한 바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는 69세 남성이 야생 수컷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보도됐다. 목격자들은 코끼리가 남성을 코로 들어올려 땅에 내리꽂은 뒤 짓밟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지속적인 서식지 감소와 함께, 코끼리들의 생태적 행동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끼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해결책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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