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 1,52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 대량 매수… 극단적 공포 시기에 다시 베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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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식을 약 1,520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량 매수하면서 매도 기조에서 벗어나 매수 모드로 전환했다. 아크인베스트는 3개의 액티브 ETF를 통해 총 9만 2,854주를 매수했으며, 이 중에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 6만 6,545주,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에서 1만 6,832주,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에서 9,477주를 순매수했다.

특히 이 매수는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과 동시에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해당 거래일에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약 16.4% 올라 하루 만에 약 164.32달러(약 23만 7,000원)로 마감했다. 이는 아크인베스트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도 코인베이스와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한 아크인베스트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주식도 매수했으며, 이는 ARKK, ARKW, ARKF ETF에서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아크인베스트가 기술적 성장을 지향하는 투자전략에 기반하여 위험 선호를 다시 드러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완화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논리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환경이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지, 즉 비트코인의 유한한 공급량이 장기적으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과 금이 장기적으로 역시 좋은 자산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고,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현재 시장이 2년 만에 가장 비관적인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런 가운데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신속한 통과가 투자 신뢰 회복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급격한 매도 상황에서 규제의 명확성이 시장에 큰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어떤 암호화폐가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지, 어떤 자산이 상품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규제 리스크의 해소와 함께 기관 자금의 유입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크인베스트의 이번 코인베이스 대규모 매수와 비트코인 투자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 그리고 클래스 법안 논의는 모두 ‘규제 환경과 거시 경제 변화 속에서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기관 자금과 규제 명확성이 다시 맞물린다면, 현재의 극단적 공포가 향후 투자 사이클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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