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총상금이 50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대회의 최종 라운드는 14일에 진행되었으며, 최혜진은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여 2언더파 70타를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마무리하며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는 최혜진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의 경쟁력을 여실히 입증한 결과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유지하던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반면, 찰리 헐(잉글랜드)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LET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헐은 우승 상금으로 약 75만 달러(약 10억8000만원)를 수령했으며, 우승 소감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후반의 페이스가 뛰어났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산드라 알렉산더가 각각 공동 2위(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최혜진과 한국 선수들 또한 두드러진 성과를 남겼다. 윤이나는 공동 6위(16언더파 272타)로 입상했으며, 고지원과 박혜준이 공동 9위(15언더파 273타)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마찬가지로 김민솔과 배소현이 공동 17위(12언더파 276타), 서교림이 공동 23위(11언더파 277타), 이동은과 김민선, 마다솜이 공동 29위(9언더파 279타)로 각자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는 최혜진에게는 아쉬운 성과일 수 있으나, 한국 여자 골프의 경쟁력을 여실히 드러낸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향후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LET 시즌이 앞으로도 흥미로운 전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