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월드크립토포럼(WCF)에서는 RWA(Real World Assets,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논의했다. 크리스 인 플룸 대표, 앤드류 강 인젝티브 한국 총괄, 그리고 김용영 엠블록 CSO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RWA가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의 속도와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인 대표는 “RWA의 생명은 속도”라며, 현재 시장에서 자산을 토큰화하기 위해 최대 30개 파트너와 협력해야 하며, 이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이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룸의 시스템을 통해 이 과정을 두 달로 단축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자본 유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앤드류 강 총괄도 한국의 독특한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은 인구 대비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고, “AI 및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K컬처, 즉 케이팝, 드라마, 웹툰 등 한국 특유의 콘텐츠가 RWA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젝티브의 아이에셋(iAssets)은 RWA를 위한 모듈과 재무 구조를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YC(고객 신원 확인) 및 AML(자금 세탁 방지) 규제 준수를 가능하게 해 금융상품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모기지 중개 회사인 파인애플파이낸스를 활용한 모기지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와 수익률 상품인 ‘파인애플 프라임’도 제공하고 있어 유의미하다.
한편, 블랙록은 이미 미국 국채를 토큰화해 발행하는 ‘BUIDL’ 펀드를 출시하며 RWA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 금 등 다양한 자산 역시 RWA의 잠재적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토큰화 시스템이 가상자산 생태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K컬처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접근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