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의 확장 전략이 레이어1으로 다시 기울고 있는 가운데, 레이어2 솔루션인 메가이쓰(MegaETH)가 최근 메인넷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초당 5만 5,000건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TPS)을 기록하며 강력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법적 압박, 보안과 거버넌스 문제 등 다양한 요소와 맞물려 향후 환경을 재편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메가랩스(MegaLabs)의 공동창립자이자 기술 책임자인 레이 양(Lei Yang)은 인터뷰에서 메가이쓰 선택의 이유로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뛰어난 스마트 계약 실행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테스트에서 서버, IP, 설정 등 모든 조건을 실제 메인넷 환경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실전 투입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확장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더리움의 확장 전략은 과거 레이어2 중심의 접근법에서 레이어1 자체의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양은 이러한 변화가 “가치관의 후퇴가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피벗”이라고 해석하며, 더 이상 레이어2에 모든 부담을 전가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온체인 활동이 레이어2로 이동하면서 가스비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다시 레이어1으로 집중될 경우, 트랜잭션 수수료가 급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이어1의 처리 성능 강화는 가스비와 직결된다. 현재 가스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많은 활동이 레이어2로 이전했기 때문이며, 레이어1의 활동이 부활할 경우 “이더리움 레이어1에서 트랜잭션당 200달러에 달하는 수수료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양은 규제 리스크로 인해 완전 탈중앙화된 구조를 피하는 일부 롤업들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거버넌스와 보안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레이어2의 복제형 구조는 기술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며, 보안 측면에서도 더 많은 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가이쓰는 체인 수수료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M을 중심으로 한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 보다는 장기적인 사용자의 이익을 고려한 전략으로, Yang은 “많은 사용자들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가이쓰의 10밀리초 블록 간격은 기존 블록체인 모델과의 근본적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블록 내 경매 모델을 대체하여 고빈도 트레이더들이 시퀀서 근처에서 거래를 수행하는 ‘근접성 시장(Proximity Market)’ 모델을 도입하였으며, 이는 실시간 거래 환경에서 보다 심층적인 유동성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이는 투자자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거래 흐름을 가져오고, 더 유연한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
양은 이처럼 변화하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메가이쓰 위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제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독창적인 것들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해 “아직 개발자가 떠나는 상황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메가이쓰가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처럼 메가이쓰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레이 양의 발언은 이더리움의 확장 전략이 레이어1과 레이어2의 경계를 허물고, 앞으로 규제와 기술 모두를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