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러시아의 통신 장애로 대규모 영토 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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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이 최근 2년 반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러시아로부터 영토를 되찾으며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불과 5일 만에 201㎢의 영토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지역은 남부 전선 자포리자에서 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해 여름 이후 지속적으로 러시아군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던 곳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영토 탈환의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접속 중단을 지목하고 있다. 이전까지 러시아군은 밀수한 스타링크 장비를 통해 드론 운영과 지휘 통제에 활용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전자전 방해를 극복하고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달 초 스페이스X가 러시아 측의 무단 접속을 차단함에 따라 상황이 급변하였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SNS를 통해 “우리가 차단한 새로운 시스템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하며,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은 통신과 지휘 체계에 심각한 마비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공세는 사실상 중단되었다.

우크라이나가 회복한 지역은 지난해 여름 이후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지역으로, 이번 성과는 2023년 6월에 시작된 대반격 이후 가장 빠른 확장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전황이 전환됨에 따라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9.5%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영토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전세가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향후 우크라이나 군의 전략적 계획과 대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상황에 주목하며, 추가적인 지원과 개입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은 이번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잡한 국면에 놓여 있으며, 추가적인 전략과 전투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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