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팡 소라벤처스 창업자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월드크립토포럼(WCF)에서 아시아의 디지털 자산 비축 전략(DAT)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DAT를 실행하는 데 높은 장벽이 있지만, 이러한 난이 때문이 오히려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팡 창업자는 일본 메타플래닛을 필두로 홍콩, 태국, 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서 비트코인 DAT 기업을 설립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SGA를 인수해 비트플래닛으로 이름을 바꾸고 비트코인 DAT 전략을 도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상장사 인수가 비교적 수월하고 비트코인 DAT로의 전환도 유연하다”며 “반면 아시아는 복잡한 규제로 인해 도입의 난이도가 높지만, 그렇기에 그만큼 더 큰 기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지갑을 만들거나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팡 창업자는 상장사인 DAT가 이들에게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일본에서는 디지털 자산 투자 차익에 대한 세금이 55%에 달해, 메타플래닛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공동대표 또한 발표에 참여하여 DAT 기업이 매출과 현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플래닛이 단순히 비트코인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채굴 등 실제 사업을 운영하며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사업을 하지 않는 DAT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젊은 한국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자산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변동성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치가 무너지고 희소 자산이 주목받는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비트플래닛을 설립한 이유가 이러한 한국 투자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팡 창업자와 이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변동성과 기회를 강조하며, 아시아의 투자자들이 DAT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DAT 기업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은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