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시행된 이후, 많은 상장 기업들이 배당금을 대폭 늘리며 주주 환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을 통해 연간 배당액을 15.3% 늘리는 성과를 올렸고, HD현대중공업은 배당액을 170.9%로 확대하는 등 주요 기업들이 두드러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주주들의 세율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와 조선업종에서의 배당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기업들의 이익 상승은 배당 증액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신중하게 접근하던 배당 정책이 변화하면서, 주주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결산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배당 확대는 상장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리온의 사례에서처럼, 장기적인 세금 유인으로 인해 주가는 배당 증가 발표 후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재무 지표를 고려하며 배당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배당금을 128.1% 늘리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고, LG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배당 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배당소득 증세로 인한 세수 결손 우려가 해소되고 있으며, 오히려 세수 총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배당 증가의 트렌드는 중소형 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대주주들의 배당소득 세율이 종합과세보다 낮은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은 주주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배당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마무리하자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의 도입은 기업들의 배당 정책을 변화시키며, 주주 환원과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반도체나 조선업종 외에도 다른 산업에서도 유사한 배당 증액의 흐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