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앱토스(APT) 재단이 디플레이션(공급 축소) 토크노믹스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산하 프로젝트와 업계 전반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화는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팅, 규제, 기술적 위험 요소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의제라고 할 수 있다. 앱토스의 사례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토큰 설계와 경제 모델에 대한 전반적인 재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롱티튜드(LONGITUDE)’ 콘퍼런스에서 저스틴 선은 범용 인공지능(AGI)의 도래가 블록체인 산업에 미치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AGI가 블록체인 인프라에 통합될 경우, 근본적인 경제 구조가 변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설계는 필수적임을 역설한 것이다. 재단의 제안은 공급 신설과 락업(유통 제한) 정책을 줄이고, 효율적인 수수료 및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장기 홀더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비트코인이 직면한 양자컴퓨팅 리스크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과장된 우려로 간주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이미 가격에 이 리스크가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비트코인 ETF 및 기관 자금 유입과 관련된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점도 다른 주제로 다뤄졌다. 미국의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제정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암호화폐 인프라는 조 단위 자금을 수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다. 네트워크 확장성, 장애 복원력, 사용자 경험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다가오는 AGI 시대와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새로운 미래가 기대될 수 있다.
앱토스의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는 단지 한 프로젝트의 실험이 아니라,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더 높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틀의 재구성을 제안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이후 인공지능, 실물 자산 토큰화(RWA), 기관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공급 축소와 수익 공유 구조를 갖춘 토큰 경제 모델만이 장기적인 투자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이제 단순한 가격 등락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달려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