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시즌 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매기 강 감독이 속편 제작이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미샬 후세인 쇼’에 출연하여 “안타깝게도 모든 것이 공개되기 위해서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케데헌’의 속편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크리스틴 벨슨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사장도 인터뷰를 통해 ‘케데헌 2’가 아직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밝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시상식 일정으로 인해 많은 일들에 집중해야 했다. 이제 강 감독과 다른 감독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특히 제작 기간을 고려할 때, 2029년까지 공개가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과 맞서 싸우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성공과 함께 한국적 요소와 유머가 담긴 대사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영화 속 안무를 따라 하거나 주요 장면을 재해석한 비디오들이 수억 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특히 OST 중 ‘골든’은 K팝 장르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에 곡 제작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이 곡은 영화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톱 100’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팬들과 업계 모두가 주목하는 ‘케데헌 2’의 제작 소식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정보가 발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팬들은 느긋하게 기다리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