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조정 속, 극단적 공포 지수에 따른 시장 심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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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강력한 상승 전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높은 익스펙테이션을 지닌 가격 목표가 줄어드는 것은 과열된 시장에서 보다 건강한 조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심리 분석 플랫폼인 산티먼트(Santiment)에서는 이 같은 경향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산티먼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5만에서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과격한 예측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가 현실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소셜 커뮤니티에서의 ‘람보(Lambo)’ 밈과 FOMO(놓칠까 두려움) 심리가 줄어든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과도한 낙관론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시장이 한층 안정적인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10월에 12만 6,1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30일 동안 24.39% 하락했다. 올해 새해가 시작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6만 7,847달러에 이르는 조정 반등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 심리가 회복하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극단적 비관에서 중립 구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8점으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 활성 주소 수, 네트워크 성장률이 감소하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이용자와 트랜잭션 수치가 모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유틸리티 지표는 네트워크 활용도가 둔감해짐을 나타내며,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다시금 이러한 활동이 회복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가격 조정, 낙관론 후퇴, 네트워크 활동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극단적 신념과 감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심리 지표뿐만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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