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에서 빠져나간 38억 달러…로빈후드 리테일 투자자, 암호화폐 분산 투자 실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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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인 요한 케브라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아닌 더 다양한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ETF에서 약 38억 달러의 자금 유출 현상과 함께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케브라는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이번 가격 조정을 기회로 보고 있으며, 단순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시가총액 상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중심이지만, 최근 일부 투자자들은 대형 알트코인에도 관심을 보이며 시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트코인 시즌 지표는 여전히 비트코인 쪽으로의 선호가 더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폭넓은 분산에 나서는 한편, 곧바로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성 있는 자산으로의 지속적인 분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 내부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양강 체제’에 대한 의식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코인베이스의 앤서니 바실리에 따르면 평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이후의 자산 투자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시장 내에서 더 많은 리서치와 학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기관 자금의 흐름 역시 이와 유사하며, 미드체인스의 바실 알 아스카리 CEO는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주로 상위 20위권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위험성이 클 수 있는 소형 알트코인이나 디파이(DeFi) 상품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동시에 로빈후드 플랫폼 내에서는 투자자 행동의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 매수 후 보유에 그치던 사용자가 이제는 토큰을 실제로 활용하고, 스테이킹과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도입된 스테이킹 서비스는 급격한 수요 증가를 보였고, 이는 암호화폐 사용의 성숙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여전히 극단적인 공포 지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ETF의 자금 유출 현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에서 로빈후드 등 일부 플랫폼은 지금의 약세장이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의 질적 성숙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장기 보유에 초점을 두되,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및 스테이킹 등으로 자산을 분산하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이 다시 위험 선호 국면으로 전환될 과제가 남아 있으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시각을 갖추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분산 투자 및 실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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