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298040)이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4% 증가한 443,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감속기 등 전력기기 사업을 수행하며,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건설과 같은 건설 사업 또한 함께 운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 발전 사업에 진출, 대용량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의 전력사업부문에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강화하고, 건설부문에서 쌓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지난 11월 4일에 Orsted Hornsea Project Four Limited와 2,912.0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유럽에서의 전력기기 수주 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주 실적 증가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1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24.17억원으로 28.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전문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효성중공업의 개인 투자자는 19,435주를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52주와 182주를 매수하는 등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매도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신규 사업 확대의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효성중공업이 수소 사업 확대와 함께 에너지 관련 신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더욱 부각되는 전력기기 업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의 향후 계획과 새로운 사업 진출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업 성장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