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4천달러 재돌파 시도…바이낸스의 거래소 밖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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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7만4천달러 재돌파를 시도하면서, 이 배경에는 ‘거래소 밖 수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달러에서 7만4천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 바이낸스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강조했다. 글로벌 거래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유출됨에 따라,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의 비트코인 ‘순유출(Netflow)’ 30일 단순 이동 평균(SMA30)은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는 외부 지갑으로 이동하는 비트코인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케스메지는 “일간 순유출 데이터는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SMA30 지표를 활용한다”며, “최근 몇 주간 하루 평균 5,500만달러(약 832억 원)의 비트코인(BTC)이 바이낸스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명확한 수요 증가 신호’라고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가 빠져나가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관을 목적으로 개인 지갑으로 이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신규 매수 및 축적이 진행 중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유출 SMA30이 ‘0 이하’를 유지했던 시점과 비트코인 가격이 약 13% 상승했던 구간이 겹치면서, 온체인 데이터와 가격 흐름 간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케스메지는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3월 20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낸스 순유출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가 이 같은 가격 방어를 설명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BTC)의 견조한 성장은 ‘거래소 이탈 물량 증가’라는 구조적 수급 변화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7만620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온체인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의 핵심이 ‘거래소 밖 수요’ 증가에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바이낸스에서의 지속적인 순유출이 시장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 압력을 동시에 만들어낼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거래소에서의 순유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장기 보유 수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핫 이슈인 온체인 데이터(SMA30)와 가격 상승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 변동성이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구조적 수급 변화는 중장기 상승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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