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와 E&F PE, 코엔텍 잔여지분 공개매수로 상장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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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와 사모투자펀드 E&F 프라이빗에쿼티(PE)가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남아 있는 주식 전량의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인 상장폐지 절차를 착수할 예정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앤아이홀딩스의 투자목적회사인 블랙사파이어홀딩스가 8일부터 27일까지 코엔텍의 보통주 1893만7913주, 즉 전체 지분의 약 37.88%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블랙사파이어홀딩스는 현재 IS동서와 E&F PE가 적극적으로 인수 중인 코엔텍 및 새한환경과의 협력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9000원으로, 7일 종가인 7720원에 비해 16.58%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설정되었다.

현재 이앤아이홀딩스는 코엔텍의 주식 2964만2807주 즉 59.29%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코엔텍이 보유한 자기주식 141만9230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들은 코엔텍의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하고, 자발적인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결정은 폐기물 처리업체의 경영 환경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공개매수의 주관 업무는 KB증권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엔텍의 상장 폐지는 시장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정이 향후 폐기물 처리 산업의 재편 및 경영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경 관련 기업들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수 및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같은 공개매수와 상장폐지 과정은 투자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코엔텍의 향후 경영 전략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향후 코엔텍의 주가 움직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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