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리서치는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정식 인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ICEx(International Crypto Exchange)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리서치 및 시장 인사이트 분야에서 협력하고,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ICEx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거래소로, 인도네시아의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ICEx는 거래소, 청산기관, 수탁기관 등 세 개 법인으로 나뉘며, 업비트 인도네시아, 인도닥스(Indodax), 토코크립토(Tokocrypto) 등 현지 주요 거래소 11곳이 설립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거래소가 조성한 자금은 약 1조 루피아(약 900억원)로, 이들 주주의 합산 이용자 기반은 약 2000만명에 달한다.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며 자본시장 전체 투자자 수를 초과했다”고 설명하며, ICEx와의 협력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리서치 커버리지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1월 가상자산의 규제 권한을 OJK로 이관하고, 가상자산을 재정적 자산으로 재분류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ICEx 그룹은 실물자산의 토큰화(RWA) 및 국가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오는 2일 자카르타에서 공식 출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타이거리서치와 ICEx가 아시아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두 기업 간의 협력은 혁신적인 연구와 지식 공유를 통해 가상자산의 미래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