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미국인들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며, 종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서한에서 “대립의 지속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대가를 초래할 것이고, 이는 무의미한 선택”이라고 경고하며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휴전 요청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가 자신의 전임자들보다 더 합리적이고 덜 급진적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가 처음부터 적대적이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하며, 1953년 이란 쿠데타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등 역사적 갈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을 위협으로 묘사하는 인식은 군사적 우위를 강화하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강대국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서한에서 “미국인은 이란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며 상호 협력의 의지를 드러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가 자신의 메시지에 동의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외교적 해결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내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이전 발언을 재강조하면서, 자국의 군사적 목표가 달성되었음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란 정권 교체나 핵무기 파괴 등의 목표가 성취되었다고 주장하며, 종전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논의가 진행되면서 이란전쟁이 발발 33일 만에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악시오스는 두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조건으로 휴전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이란 대통령의 서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전쟁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양국 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진일보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