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2024년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며 월가의 수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초과 달성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가는 월요일 개장 전 54.7% 상승하며, 전통적인 경쟁사인 테슬라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보다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GM이 시행한 12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작업 덕분에 이루어졌다. GM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M은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자사 경쟁사에 비해 운영 효율성 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CEO이자 회장인 메리 바라(Mary Barra)는 자신들이 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해 왔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사실이다. 과거에는 GM의 주가가 포드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기도 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포드의 주가는 금요일 마감 시점에 10% 하락했고, 페라리와 같은 일부 우수 회사들도 GM의 성과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후 3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GM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GM은 실제로 2024년의 재무 목표를 높였으며,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도전과 중국 시장에서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는 Nissan, Volkswagen, Stellantis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메리 바라는 2014년 CEO로 취임 이후 GM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녀 재임 기간 동안 GM의 평균 주가는 38달러로, CEO 이전의 40.02달러보다 낮다. 그러나 2022년 1월 5일에는 GM의 전기차 비전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67.21달러에 도달한 적 있다.
GM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2025년 성과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바라는 “우리는 우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위해 조정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GM의 평균 목표 주가는 월가의 추정에 따라 59.85달러로 설정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GM은 자동차 산업 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심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