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042660)이 최근 장에서 3.08%의 상승세를 보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이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과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LPG선 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할 뿐만 아니라 FPSO(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 설비), RIG(석유 시추 플랫폼), 잠수함, 구축함 등 다양한 특수선도 제작하는 기업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주와 7,13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9.6%에 해당하며, LNG선 2척을 포함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 8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의 주식은 조선 산업 전반의 상승세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11월 7일에는 21.76%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당선에 따른 방위산업과 조선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 2.70조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01%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이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5% 감소하며 순손실로 전환된 것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또한, 한화오션은 한화오션디지털㈜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오는 12월 1일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합병은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최근 섭외된 호주 연방 방산업체인 오스탈의 인수 추진 또한 이어졌지만, 해당 협의는 9월 25일 기준으로 중단되었다.
전문가들은 한화오션의 현재 주가가 37,900원으로,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증권사에서 매수의견을 내고 있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키움증권은 41,000원으로 상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