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드루 정, 뉴욕에 6조 원 규모의 빌딩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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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앤드루 정이 미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엑스텔의 공동 CEO로서 록펠러센터 인근에 6조 원 규모의 570빌딩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 빌딩은 초고층, 초고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며,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트리플A급 빌딩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570빌딩은 90층 이상의 높이를 가지며, 맨해튼 46~47번가를 통째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40억 달러에 달하며, 앤드루 정 CEO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맨해튼의 상업용 건물 중 최고의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빌딩의 절반 이상은 글로벌 대형 로펌인 심슨 대처가 이미 임대하기로 결정해 1억8000만 달러의 임대료를 기록했으며, 하층부에는 이케아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현재 브루클린에만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570빌딩에 입점함으로써 맨해튼에 다시 진출할 계획이다.

앤드루 정 CEO는 앞서 부동산 개발 업무를 총괄하던 중 엑스텔에 스카우트된 바 있으며, 현재 남은 6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국민연금, 교원공제회, 한국투자공사 등과도 협력 관계를 모색 중이며, 아시아 자본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개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시 중소기업국장을 역임한 케빈 김을 영입하여 아시아팀을 구성하고, 한국 자본 유치전에도 힘쓰고 있다.

앤드루 정은 2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2세대이며, 그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의 아버지는 세탁소 대신 세탁시설 납품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었고, 정 CEO는 브롱크스 과학고와 와튼스쿨을 졸업한 뒤 월가의 칼라일에 입사하면서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거물로 성장했다.

정 대표의 앞으로의 프로젝트로는 유타주에서 진행할 뉴디어밸리 초대형 프리미엄 스키 리조트 개발이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K푸드를 결합한 식음료 사업을 구상 중이며, 한국계 미쉐린 레스토랑 ‘꽃(COTE)’의 메뉴를 도입할 계획이다. 앤드루 정 CEO는 “엑스텔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개발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가고 싶다”며, 한국 자본과 K컬처의 영향력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한인 사회가 유대인과 같이 자본과 네트워크로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이 한인 경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화영 인코코그룹 회장은 한국계 기업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한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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