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LG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고, LG CNS의 상장 예비 심사가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연내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LG CNS는 특히 계열사들의 ERP 구축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장외에서 약 1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LG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하였으나, 이는 시장의 예상을 충족하는 수치이다. LG화학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악화가 지분법 손익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화학 부문 자회사들의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비해 LG 디스플레이는 신규 아이폰 패널 물동량 증가와 OLED 제품군의 비중 확대 덕분에 적자 폭이 줄어들어 화학 부문 실적 악화의 일부를 상쇄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최정욱 연구원은 LG가 연내 자사주 매입 규모를 발표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현재 운영자금과 자산 운용을 고려할 때 충분한 배당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요 자회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향후 배당 재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상표권 및 임대 수익을 고려할 경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LG는 8월 말에 주요 상장 자회사에 대한 지분 추가 취득을 발표하면서 배당 재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특히 LG CNS의 상장 절차는 오는 12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일반적으로 심사 통과 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상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LG CNS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는 기업 가치 상승이 예측된다.
결론적으로, LG는 LG CNS의 상장 전망과 함께 연내 부가가치 증대 관련 발표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높이며, 추가 자사주 매입 결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주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하여 약 6,000억 원의 순현금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보인다.